옥천동오거리부터 시장방향 혼잡
남대천 둔치 등 기존주차장 포화
공영주차타워 신설 불편해소 촉구

강릉 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최근 급증하면서 시내 주요도로 일원이 심각한 교통·주차난을 겪고 있어 공영주차타워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21일 시민·관광객 등에 따르면 최근 월화거리와 중앙·성남시장 일원이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면서 이 일대 교통·주차난이 심각하다.

중앙·성남시장 앞 도로는 물론,홈플러스 등이 위치한 옥천동 오거리에서 시장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의 경우 연일 몰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혼잡상황이 빚어지고,시장 주변과 남대천 둔치 등 기존 주차장 등도 포화상태가 되기 일쑤여서 관광객 등의 불편이 적지않다.특히 옥천·성남동 일원에서 추가 주차장을 조성할 만한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아 공영주차타워 신설 등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남 창원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중심상업지역에 추진중인 복합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창원 ‘복합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창원시와 캠코가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사업비는 수탁기관인 캠코가 조달하고 자치단체는 주차수익과 점포임대 수익 등으로 최장 30년(+30년) 범위 내에서 실 금리로 상환해 초기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 주차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구 도심권 교통·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 건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캠코 등과 정확한 사업 취지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