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솔오크밸리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2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솔오크밸리 인수전에 뛰어든 경쟁자인 YG엔터테인먼트·트루벤PE 컨소시엄과 한국토지신탁이 오크밸리 인수 공동 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트루벤,YG,한국토지신탁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0억원을 먼저 투자하는 방식으로 오크밸리를 인수한 후 향후 1000억원을 투자해 부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 자금 운용사인 트루벤이 1대 주주로 비용조달을 담당하고 출자자인 YG는 콘텐츠,한국토지신탁은 개발을 전담해 각 회사의 장점을 살린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오크밸리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가치가 크게 올랐다.또한 축구장 300개 크기에 달하는 유휴지가 있어 향후 콘서트장,워터파크,테마파크 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투자전문가들은 오크밸리 예상 매각가를 10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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