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주업체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근로자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07년 이후 확인된 사망자만 36명에 달하면서 노동계에서는 이 공장을 죽음의공장이라고 부른다.21일 경찰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외주업체 근로자 이모(5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컨베이어벨트 고무 교체작업 중 공구를 가지러 갔다가 인근의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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