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레고랜드와 춘천발전 심포지엄
자전거길 등 지역자원 연계 주장
체류형 숙박관광객 유치 등 모색

레고랜드가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춘천에 들어서는 가운데 레고랜드 유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레고랜드와 지역을 연계한 관광객 수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의회,강원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레고랜드 조성과 춘천지역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21일 오후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육동한 강원연구원장,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와 시의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승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소양강 스카이워크,캠프페이지,자전거길,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의암호 관광 순환 벨트를 만들어 기존 관광지와 레고랜드,춘천 자연자원을 연계해야 한다”며 “당일관광에서 체류형 숙박관광으로 바꾸고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만들어 춘천 변화를 일궈내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레고랜드 조성에 맞춰 춘천의 가치와 영향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계획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춘천을 춘천답게 만드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한중일 부의장은 “지난 7~8년 간 춘천시민이 잃어버린 것은 시간뿐만이 아니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도와 시가 협력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는 “이제는 도와 시가 서로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요구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춘천 속의 레고랜드’를 위해 지역 역량을 모으자”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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