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와 함께 세계선수권 출전
세계랭킹 따라 출전자격 자동 획득

▲ 장우진
▲ 장우진
“재작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32강에서 티모 볼(독일)에게 졌는데,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일단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4강 이상의 성적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도출신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사진)은 22일 소속팀 훈련장인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세계선수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지만 장우진은 ITTF 세계랭킹이 11위이여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세계랭킹 7위 이상수(삼성생명)와 함께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자격을 얻게 됐다.

2차 선발전 때 남자부 1조에서 16승 2패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정상급 실력을 증명한 장우진은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우진은“좋기는 하지만 잘하라는 의미인 만큼 태극마크에 책임감 느낀다”면서 “이번 세계선수권은 단식 8강과 복식 및 혼복 4강을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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