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대한체육회에 대해 즉각적인 조처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스포츠문화연구소,젊은빙상인연대,체육시민연대,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의전화 등은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헌장은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지만 대한체육회는 공공한 폭력과 성폭행,인권침해에 대처하지 못하고 심지어 징계를 받은 지도자들이 다시 복귀하는 것을 돕기까지 했다는 의심을 받는 실정”이라며 “이에 선수들은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또한 서한을 통해 IOC에 “한국에서 벌어지는 운동선수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대한체육회에 강력한 경고와 제재를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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