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3개·은 45개·동 48개
1위 경기·2위 서울 뒤이어
신승우·이채원 4관왕 쾌거

▲ 22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도체육회 한원석(사진 오른쪽 두번째) 사무처장과 이종철(오른쪽 끝) 기획경영부장이 시상대에 올라 종합 3위 트로피를 수상했다.
▲ 22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도체육회 한원석(사진 오른쪽 두번째) 사무처장과 이종철(오른쪽 끝) 기획경영부장이 시상대에 올라 종합 3위 트로피를 수상했다.

강원도선수단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도선수단은 22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금 43개,은 45개,동 48개 등 총 136개 메달을 획득,종합점수 744.5점을 기록하며 경기(1243점),서울(953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는 도선수단 403명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원 621명,선수 3235명 등 38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아이스하키,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소노보드),바이애슬론,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산악 등 2개 시범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도 선수단은 마지막 날까지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빛행진이 이어졌다.신승우(대관령초)는 지난 21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남초부 8㎞ 계주에서 27분53초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이번대회 4관왕에 오르며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떠올랐다.이채원(평창군청)은 15㎞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3관왕의 업적을 이뤘다.이채원의 조카 이진복(강릉중앙고)는 40㎞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김하임(대관령초),이지예(상지대관령고)도 크로스컨트리 3관왕에 올랐다.전성민(강릉중앙고)는 40㎞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빙상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일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팀 추월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금2개,은1개를 획득했다.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에서는 경성현(홍천군청)이 남일부 회전과 복합에서 2개의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최민석(강릉중앙고)은 남고부 회전에서 1분9초47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진슬(둔내고)는 여고부 회전과 복합에서 동메달을 2개를 차지했다.

한원석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4일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올해 동계체전에서 전북과 부산 등이 치고 올라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다음 동계체전을 위해 실업팀 창단과 선수영입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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