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3동 맞춤형 복지팀
명절 음식나눔 등 봉사 앞장

▲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후평 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후평 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명절 때마다 손수 음식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직원들끼리 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사회 복지망 구축에 앞장서는 춘천시 공무원들이 있어 화제다.

춘천 후평3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박영구 팀장과 전미선 담당은 이번 명절 연휴 하루도 빠짐없이 음식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가구 21가구에 전달했다.후평3동 주민자치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협의회,시민,학생들도 힘을 보탰으며 비용은 최근 개최한 후원의 밤에서 모인 성금으로 충당했다.

명절 연휴 음식 배달 봉사는 후평3동 행정복지센터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후평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복지관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설·추석 연휴 기간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하루에 한 번씩 방문한 덕분에 이 지역에서 ‘명절 고독사’는 찾아볼 수 없다.

‘은하수 봉사단’ 역시 이 곳의 특징 중 하나다.후평3동 행정복지센터로 발령을 받은 직원들은 모두 ‘은하수 봉사단’에 가입,월 1만원씩 모아 제빵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우정순 동장은 “지역 특성상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많은데 이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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