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실장·최강일 부국장 참석
세부절차 담은 선언문 조율 예측
한·일 북핵협상대표 베트남 방문
김 대표와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오후 2시30분 전후까지 약5시간 30분동안 하노이 시내 파르크 호텔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이날 북한 측 협상단에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함께했다.
구체적인 내부 협상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오후에 이어 북미 양측은 이틀간 도합 열시간 가량 마주앉아 집중 협의를 가진 모양새다.양측은 이날 이틀차 협상에서 김 대표와 비건 대표는 북미 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 대표도 미측과의 조율과 협상 상황 파악을 위해 각각 베트남을 방문했다.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5분께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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