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사실상 무산 관측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2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논의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국회 정상화 발목을 잡은 것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였다.자유한국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의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치 중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여당이 요지부동이다.인내에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이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를 여는데 무슨 조건이 있느냐”고 반발했다.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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