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 신사임당 프로젝트
창업동아리 발전기 대내외 호평
특히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의 경우 매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산물들을 접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캡스톤디자인은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제작·연구가치가 있는 과제 등을 학생 스스로 기획·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과 실무능력,리더십 능력 등을 보유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 공예조형디자인학과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융합한 ‘누리봄’ 팀은 강릉 출신 위인을 주제로 하는 ‘신사임당 동화책’을 비롯해 관련 팬시 제품들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김예향 등 학생들은 연간 70만 명이 방문하는 오죽헌 내 기념품점인 솔향명품숍에서 율곡이야기 관련 도시 매출이 높은 점을 착안해 신사임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섰다.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은 신사임당의 관련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동화책 콘셉트의 스토리 라인을 설계했고,공예조형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아이들과 친근해질 수 있는 신사임당 캐릭터와 관련 팬시 제품 디자인을 진행했다.
창업동아리의 약진도 주목된다.아프리카 지역의 전력공급 부족현상을 안타까워하던 전자공학과 학생들과 신소재금속공학과 학생들이 융합한 ‘GET’팀은 위치에너지를 이용한 값싼 발전기를 개발해 교육환경을 개선해줄 수 있는 교육용 툴을 기획했다.김경태 등 학생들은 수요층에 대한 이해를 위한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시제품 제작을 위한 3D 모델링 프로그램 자격증도 취득했다.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무게가 있는 물건을 걸어놓으면 중력에 의해 발생되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면서 전력을 발생시켜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아프리카 학생들이 야간에 별도의 설비 없이 불을 밝힐 수 있다.이 제품은 지난해 강원권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현재 특허출원을 마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해외봉사모델을 기획하고 있다.또 국내 캠핑사업을 타켓으로 한 감성 캠핑 아이템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도 추진중이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