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도깨비’ 등 촬영
국내·외 관광객 발걸음 이어져

강릉이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이몽’측은 최근 강릉 선교장과 아들바위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또 앞서 인기리에 방영된 tvN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남자친구’에서도 강릉 임당동 성당과 심곡항이 등장하면서 화제가 됐다.또 주문진의 영진 방사제와 버스정류장의 경우 지난 2017년 방영된 tvN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와 방탄소년단(BTS)의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입소문이 난 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이와함께 KBS ‘1박2일’과 SBS ‘집사부일체’,KBS ‘동네한바퀴’,TV조선 ‘아내의 맛’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들도 최근 중앙·성남시장과 월화거리,아레나,컬링센터,오죽헌,안목커피거리,정동진 등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또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2에서는 베트남판 ‘1박2일’콘셉트로 강릉에서 촬영했고,말레이시아 유명 올림픽 스타인 줄리안이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제작돼 방송중이다.

김영희 관광과장은 “강릉이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연계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 국내·외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제작 등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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