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내일 자문위 발표
28일 본부 추천 국내도시 선정
최종 결과 11월 공식 발표 예정

원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하 창의도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26일 유네스코홀에서 자문위원단을 대상으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 이후 28일 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본부에 추천할 국내 도시를 선정하며 영문신청서 작성과 자문을 거쳐 본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한다.

정회원 가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표는 원주시가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첫번째 문턱인 만큼 원창묵 시장이 직접 참여한다.

그동안 시는 창의도시 추진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15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반 여건을 조성해 왔다.

특히 2017년 7월에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2월 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 인력을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도시는 문학과 공예,디자인,영화,미디어 등 7개 분야에 72개국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회원 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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