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월 발주 연말 준공
비용 저렴 자연 친화적

태백에 선진국형 장례문화인 수목형 자연장지가 조성된다.

시는 총 19억원(국비 13억3000만원,도비 1억1400만원,시비 4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죽동 태백공원묘원 내 수목형 자연장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총 1만9000㎡ 부지에 수목 260주,2080기(1주 8기)의 자연장지가 들어선다.현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및 납품,사업비 확보 등은 완료됐다.

시는 강원도 계약심사 완료 등을 거쳐 3월 공사 발주에 들어가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수목형 자연장지는 2020년 1월부터 운영된다.

수목형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등에 묻는 선진국형 장례문화다.기존의 매장과 봉안에 비해 자연 친화적이고 비용도 저렴하다.

현재 공원묘원에 매장하면 15년에 200만원 가량을 내야 하지만 수목형 자연장지 사용료는 50~100만원선(30~60년)이다.1년 사용료가 1만4000원 가량이다.수목형 자연장지는 나무 주위에 골분을 묻고 푯말을 세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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