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19.2.20
▲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19.2.20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를 기록했다.

그는 1회초 상대 팀 첫 타자 콜 칼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볼에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사 1루 위기에서 2번 타자 피터 브루어스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3번 타자인 포수 케반 스미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요리해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 제렛 파커를 삼진으로 깨끗하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상대 팀 선발투수 헤수스 카스티요가 크게 흔들린 틈을 타 대거 4득점을 올렸다.

예정대로 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2회초에 데니스 산타나와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에인절스를 13-9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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