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활동 진행, 내일 설치 확정

춘천여고 학생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강원도내에서는 최초로 학교내 평화 소녀상을 건립한다.25일 춘천여고 학생자치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학교 학생회와 춘천여고 자발적 결사체 ‘날갯짓’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역사를 잊지 않고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옳지 못한 태도를 비판하는 활동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을 마음에 새기고 기리고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 춘천 의암공원에 평화 소녀상 건립을 계기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실시,총동창회와 학부모회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오는 27일 교내 소녀상 건립을 확정했다.장윤수 춘천여고 총학생회장은 “이번 학교내 소녀상 건립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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