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장연합회 군수와의 대화
이장 처우개선·현안 질의응답
군수 “무궁화장학금 수준 개선”

▲ 홍천군이장연합회 임원들은 25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이건록 연합회장,허필홍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 홍천군이장연합회 임원들은 25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이건록 연합회장,허필홍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홍천군 이장자녀 장학금이 현실에 맞게 지급될 전망이다.

홍천군은 25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허필홍 군수,이건록 홍천군이장연합회장과 임원,박민영 행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연합회 임원 군수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장연합회는 허필홍 군수와 이장 처우개선,읍면사무소 직렬 파괴 요구,상수도 공급과 직불금 관련 현안에 대해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이건록 연합회장은 “이장자녀 장학금 50만원을 받을 경우 외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장자녀 장학금 명칭보단 이장 처우 개선 용도의 명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허 군수는 “조례에 명기되어 있어 변경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무궁화장학금 수준으로 장학금을 상향 조정해서 처우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무궁화장학금은 대학생 200만원이상,고교생 100만원이다.또한 허 군수는 읍면 직원 직렬파괴를 통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무원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장연합회 임원들은 상수도미공급 지역 물 공급 요청,유해조수구조단 확대 운영,고령화에 따른 직불금 신청시 어려움 등을 놓고 논의했다.이건록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허필홍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이장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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