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시민단체 역사기행나서
선생 생가 방문 3·1운동 행사참여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강릉의 한 시민단체가 ‘몽양(夢陽) 여운형’을 되새기는 역사기행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강릉시민단체 ‘함께하는 시민’은 3·1절 당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여운형 선생 생가를 방문하는 역사기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생가에서 ‘몽양 여운형 선양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고,몽양기념관에서 여운형의 삶과 독립운동을 소재로 이야기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몽양은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한 경술국치를 전후해 ‘초당의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강릉과 인연을 맺은 독립운동가이다.1906년 강릉에 설립된 초당의숙은 계몽사상과 신학문 등 근대지식을 보급하면서 항일정신을 고취한 근대식 야학교로,강릉지역 3·1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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