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국제문학영화제 포럼
배우 안성기 등 영화계 거장참석
11월 개최 앞두고 방향 등 진단

▲ 오는 11월 초 개최예정으로 준비되고 있는 ‘강릉 국제문학영화제’의 방향과 미래를 진단하는 포럼이 25일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렸다.
▲ 오는 11월 초 개최예정으로 준비되고 있는 ‘강릉 국제문학영화제’의 방향과 미래를 진단하는 포럼이 25일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렸다.
속보=제1회 강릉 국제문학영화제(본지 2018년 1월 18일자 15면)가 준비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25일 명주예술마당에서 ‘강릉국제문학영화제 포럼’을 개최,영화제의 방향과 미래를 진단했다.이날 포럼에는 영화·문화·방송계 인사,시의원,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해 첫발을 내딛는 강릉 영화제에 관심을 실감케했다.‘국제문학영화제’는 시가 세계 최초로 문학과 영화의 통섭·결합을 통해 파급효과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아래 오는 11월 초 개최 예정인 영화제다.

김한근 시장은 “문향의 저력과 올림픽 자원봉사의 힘 등을 토대로 정체성과 자존감을 살리는 영화제를 개최,세계 속 ‘감동 강릉’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 성공의 3박자인 재정적 안정과 관객(시민참여),색깔(정체성)을 잘 구현해 강릉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조언했고,김홍신 소설가(전 국회의원)는 “자연과 역사성,문화적 역량을 겸비한 강릉이 영화를 통해 행복도시로 진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배우 안성기 씨(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는 “외가가 강릉이어서 어렸을 때 부터 인연이 깊다”며 “낭만적인 면에서 부산에 뒤질게 없는 강릉이 영화제를 통해 더욱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하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문학도시 강릉과 영화도시 강릉’(박용재 가톨릭관동대 교수),‘강릉과 강릉국제문학영화제(김용운 영화감독)’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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