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탑재형 도입 이면도로 단속

양양읍내 시가지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군은 보행자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차량 탑재형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시내를 관통하는 대형 버스를 비롯해 덤프 트럭 등의 운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양양읍내의 경우 도로가 비좁은데다 불법 주·정차까지 가세해 교통체증은 물론 보행자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대부분 일방통행으로 지정돼 있는 이면도로의 경우 주차를 막기위한 불법적치물과 함께 역주행을 차량까지 늘고 있어 교통혼잡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현재 시내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는 8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CCTV가 고정형이라 교통혼잡이 가장 극심한 시내 이면도로와 면지역의 경우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군은 올해 차량 탑재형 무인 단속카메라를 도입해 그동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고정형 CCTV에 의한 양양지역 주차위반 적발 건수는 2016년 934대,2017년 1623대,2018년 2280대로 3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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