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오후 7시 죽림동 성당
오라토리오싱어즈 합창 공연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와 한국오라토리오싱어즈(지휘 최병철)가 춘천교구 설정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강원도민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한국오라토리오싱어즈 헌정음악회’는 3월1일 오후 7시 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다.이번 음악회는 작곡가 최병철 가톨릭대 교수의 작품과 편곡작품 등 다양한 합창곡을 구성해 선 보일 예정이다.또 한국오라토리오싱어즈 단원 중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소프라노 권오조·이혜윤,메조소프라노 김소영,테너 장진우,춘천출신 성악가 바리톤 고지훈,피아노 이여주·이미지씨가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이하는 3명의 신부(허동선 마태오·박영근 사도요한·임홍지 알로이시오)를 위해 최병철 교수가 작곡한 ‘사제찬가’를 합창단원의 연주를 통해 선사할 예정이다.또 최 교수가 작곡한 가톨릭 성가 ‘그리스도 왕국’을 모든 관객과 함께 부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최 교수는 지난해 작곡하고 발간한 ‘전례 성가집’을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 기증한다.한국오라토리오싱어즈 관계자는 “교구 설정 80주년을 기념하고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신부님들에게 헌정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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