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총 5월 원산 예술단 초청
강원민예총 상반기 통일예술전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강원도내 예술단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북한 참여 문화예술행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도예총에 따르면 오는 5월 춘천에서 강원도,춘천시와 함께 ‘원코리아 아트(ONE KOREA ART)’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 행사에는 강원도를 비롯한 9개 시·도 대표예술단이 참가하며 북강원도 원산시 예술단을 초청,함께 공연할 예정이다.하지만 북측과의 접촉이 지연되며 행사를 구체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강원민예총도 올해 상반기 공연을 목표로 국악,풍물,미술,문학,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결합된 ‘평화통일예술전’을 준비하고 있다.

장소는 남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DMZ박물관 일원부터 북강원도 온정리,삼일포,원산 일대로 잡았지만 북측과 구체적인 일정과 공연 장소 등을 협의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민예총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북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남북예술행사 개최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원도와 도예총은 이달말 ‘남북 강원도 평화통일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답변을 받지 못해 행사 자체가 무산됐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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