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입 산불 사망 등 보장
노인복지관 증축·추가건립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 추진

강릉시가 올해 처음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등 ‘강릉형 복지’ 시책을 대폭 확대한다.시는 오는 6월에 1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망,폭발·화재(산불 포함)·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익사사고 사망 등에 보장을 받을 수 있다.지난 2015년부터 1억3000만원 예산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한데 이어 시민보장보험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북부노인종합복지관 증축,내년까지 남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또 강릉시 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 이용객이 지난 2016년 9700명에서 지난해 3만488명으로 폭증함에 따라 2021년 완공을 목표로 54억원을 들여 통합가족지원센터 ‘품’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입암동에 연면적 1200㎡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는 ‘품’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공동육아 나눔터,여성권익 증진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2022년까지 국비가 지원되는 ‘국민생활체육복합센터(장애인형)’와 ‘강릉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강릉형 복지’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도내 최초로 여성위생용품 지원 무료 자판기 운영에 들어갔고,3월부터는 홀몸 어르신 문턱낮춤 지원사업도 펼친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효도주치의 시범사업(옥계면),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 지원,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영유아 카시트 보급도 강릉형 복지의 일환으로 펼쳐진다.김한근 시장은 “스킨십 생활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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