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도교육청 부지 무상 제공받아
어린이·주민·군장병 위한 시설 갖춰
정부예산 143억 확보 2021년 준공

보육 및 교육센터 기능을 갖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화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화천초교 내에 들어선다. 화천군은 도교육청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주민,군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정부 예산 등 143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올해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키즈카페,장난감 대여소,공동돌봄센터를 비롯해 군장병과 청소년,군인가족을 위한 VR체험장,군장병 휴게실,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가 마련된다.또 여성 학습실과 실버활력교실을 비롯해 소강당과 독서실,회의실,동아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과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도교육청에서 최문순 군수,민병희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군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화천초교 내 1800㎡에 달하는 부지를 무상 제공한다.

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운영비 등을 부담하고,초교 저학년 대상 방과후 수업 및 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현재 수영장이 철거됨에 따라 학생들의 수영장 이용 편의는 군이 향후 수영장을 갖춘 체육시설을 신축 후 제공키로 했다.이번 협약은 접경지역 교육 서비스 강화와 공동돌봄센터 확보라는 양 기관의 최대 관심사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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