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8년 2908억원 연장계약


올스타 3루수 놀런 에러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사진)가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뛰어넘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야수로 발돋움했다.ESPN,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콜로라도 구단과 에러나도가 2026년까지 8년간 2억6000만 달러(약 2천908억원)에 달하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7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에러나도를 팀에 미리 묶어둔 조처다.이 계약은 에러나도가 지난달 콜로라도와 맺은 역대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선수 최고액 계약(1년 2600만 달러)을 대체한다.에러나도는 연장 계약 조건에 트레이드 거부 조항과 2021시즌 후 옵트 아웃(계약을 파기하고 새 계약을 추진하거나 FA를 선언하는 권리)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계약이 공식 발표되면 에러나도는 평균 연봉 3250만 달러를 받는다.이는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 중 야수 평균 연봉 1위이자 전체 선수 중 공동 3위인 마차도(3000만 달러)를 넘어 전체 2위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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