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 천곡동굴. [동해시 제공]
▲ 동해시 천곡동굴. [동해시 제공]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강원 동해시 천곡동굴의 명칭이 황금박귀동굴로 변경된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1996년 개관한 천곡천연동굴의 전기 조명과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102일간 임시 휴관한다.

이번 시설물 개선 공사는 동굴 안전진단 용역 결과와 향후 천연기념물 지정을 염두에 두고 동굴을 보존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개선 공사를 계기로 천곡천연동굴을 ‘천곡황금박귀동굴’로 변경하기로 했다.

천곡동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연장 1.4km의 석회암 동굴로 희귀 종유석과 천연기념물 452호로 지정된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에게 천연자원을 훼손 없이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에 중점을 두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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