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탁구 스타인 김택수(49)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유남규(51) 삼성생명 감독이 남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지휘한다.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협회 부회장 겸 IOC 선수위원)를 열어 남녀 대표팀 감독 공개모집에 단독으로 신청한 두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김택수 감독과 유남규 감독은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끈다.대표팀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대표 최종 선발전을 거쳐 남녀 국가대표 각 5명을 확정한 뒤 내달 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담금질에 들어간다.대표팀은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국제대회 일정을 시작한다.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남자대표팀을 지휘한 김택수 감독은 남자 간판으로 떠오른 장우진(춘천 성수고 졸)과 정영식(이상 미래에셋대우)을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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