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성화 용역 주민 공청회
시민 “소프트웨어 접근 필요”
시 “빈 점포 활용 도심 강화”

▲ 강릉시는 28일 명주동 작은공연장 ‘단’에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용역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 강릉시는 28일 명주동 작은공연장 ‘단’에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용역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속보=강릉 구 도심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본지 2월28일자 18면)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강릉시가 28일 명주동 작은공연장 ‘단’에서 진행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용역 주민 공청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현실성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이날 시민들은 “도시재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이라며 “구조물 신축 등 하드웨어적 접근보다는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도시재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또 “어린이와 청소년,장애인,노인층 등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이 필요하고,이를 위해 일부 외곽에 배치된 공간의 조정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시는 정부의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일반근린형)’ 절차에 따라 이날 공청회를 개최,조만간 정부에 해당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중앙동 일원 구 도심권에는 △도심기능 강화(명주센터·어울림센터,스마트라운지&리빙랩) △일자리 창출 및 상권 활성화(서부시장 빈점포 연계사업,특화거리,실버인재센터) △도심생활환경개선(중앙동 주민교류센터,골목환경개선사업,거점 주차장 및 이벤트광장,역사문화 정보센터) 등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서부시장을 중심으로 빈 점포와 부지를 활용해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상권활성화,생활환경 개선 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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