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
가입승인 연말쯤 발표 예정

원주시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가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본부에 추천할 국내 문학 분야 도시로 원주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회원도시 가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14년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학 창의도시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국내 추천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영문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6월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가입은 유네스코 본부 심사를 거쳐 연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국내에서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이천시와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시, 미식 창의도시 전주시 등 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시 관계자는 “최종 가입될 경우 회원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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