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위원회 철도시설공단에 제안
설문결과 서원주역 기존 명칭 유지
올 상반기 국토부 심의위 최종 결정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신설되는 가칭 남원주역과 서원주역에 대한 후보 역명이 확정됐다.

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남원주역을 원주역으로, 서원주역을 기존 서원주역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역명 제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남원주역은 후보 역명 중 남원주역, 원주역, 기타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고 서원주역은 서원주역, 원주 간현역, 원주 지정역, 원주역, 기타 순이었다.

시는 중앙선이 남원주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바뀌는 만큼 폐쇄되는 원주역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서원주역의 경우 정부가 이미 역사명을 확정한 만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역명은 올 상반기에 열리는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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