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데이서 각오 밝혀
오늘 올시즌 첫 원정경기 가져
제리치 등 외국인용병 기용예정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2일 상주상무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9시즌을 킥오프한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날 오후 4시 국군체육부대 상주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19시즌 개막전이자 첫 원정경기를 갖는다.강원은 K리그 개막전에서 지난 2년 연속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해 3연속 승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원은 지난해 상주를 4번 만나 2승2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성적을 남겼다.하지만 지난해 11월 24일 2018시즌 최종전에서 김지현의 골로 1-0으로 기분 좋게 승리한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양팀 감독은 비슷한 승률만큼이나 지난달 26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김병수 감독이 “승점을 준다면 잘 가져가겠다”고 하자 김태완 상주 감독은 “멀리서 오시는데 승점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시라.3점,쉽겠습니까?”라고 답하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올해도 강원의 대표 공격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강원은 올 시즌 네마냐 빌비야,‘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등 외국인 용병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또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영 등 베테랑 오범석,정조국이 뒤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강원은 첫 경기에서 지난해 불안했던 수비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불안한 수비로 실점이 잇따르면서 다잡은 경기를 놓치기 일쑤였다.

이에 강원은 서울FC에서 새로 영입한 신광훈 등을 투입해 상대의 공격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이다.강원FC가 상주를 첫 경기 재물 삼고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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