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 다짐

▲ ‘춘천가치독립선언문’ 낭독이 1일 춘천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최유진
▲ ‘춘천가치독립선언문’ 낭독이 1일 춘천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최유진

춘천시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춘천 가치 독립 선언문’을 낭독,시민이 변화와 발전의 주체임을 분명히 했다.

‘춘천 가치 독립 선언문’ 낭독이 1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이재수 시장과 시의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원도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시는 춘천만의 가치창출 의지를 다졌다.

시는 선언문을 통해 “춘천시민은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자리해야 한다”며 “춘천만의 독자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독자적인 문화예술 이정표가 세워질 수 있도록 춘천시민은 온 힘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덧붙였다.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시민들이 손도장을 찍은 대형태극기가 시청 건물에 게양됐고 시민의 종 타종,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이재수 시장은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그랬던 것 처럼 춘천시민들이 주체적인 독립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과거를 기리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이 되고 100년 전 그 날이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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