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31)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캔버라 클래식(총상금 15만 호주달러·약 1억2천만원)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3일 호주 캔버라의 로열 캔버라 골프클럽(파71·6천1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선두에 네 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이 우승, 14언더파 199타의 카티아 포가차(슬로베니아)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신지애는 12번 홀(파4) 버디로 13언더파를 기록, 한때 판 담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곧바로 13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판 담이 15번 홀(파5) 이글로 달아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LET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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