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삼육중은 제외

동해지역 모든 중학교가 올해 남녀 공학으로 전환됐다.

동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7개 중학교 가운데 이미 남녀 공학인 동해중과 특수(종교)학교인 삼육중을 제외한 5개교를 남녀 공학으로 전환,4일 입학식을 갖는다.기존 북평여중은 예람중으로,묵호여중은 하랑중으로 각각 교명을 변경했다.북평중과 묵호중,광희중은 교명을 그대로 쓴다.

남녀공학은 아파트 밀집 등으로 주거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남녀학교가 따로 구분돼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불편을 겪어,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동해교육지원청은 남녀 공학 출범에 앞서 학부모와 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학생들이 통학하기에 좋은 방안을 협의했다.교육청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가 남학교와 여학교로 구분돼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아 시대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공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남녀 공학에 따른 학교 시설을 보수해 학생들이 교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동해 지역 중학교의 남학생은 1512명,여학생은 1397명 등 총 2909명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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