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농협 3선·남원주농협 5선 도전
6곳 양자구도·4곳 ‘리턴매치’ 주목

원주지역 조합장 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합장 후보등록 마감결과 농·축협,원예농협,산림조합 등 9곳의 후보는 총 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기호를 배정받은 후보들은 다음날인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원주지역 28명의 후보자 가운데 지난 1회 동시선거때 출마했던 후보는 17명이며 나머지 11명 후보는 처음 도전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전국 최연소 조합장으로 주목받았던 심진섭 원예농협 조합장의 3선 고지점령 여부와 5선에 도전하는 간은성 남원주농협 조합장의 수성이 최대 관심사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는 시의회 의장을 두차례 역임하고 자치단체장 선거에 도전한 이력이 있는 원경묵 전 원주시번영회장이 원주농협 조합장 후보로 등록,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또 원주농협에서 34년간 농협직원으로 근무한 이인호 전 관리상무는 원주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직 직원으로 명퇴를 하고 도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이와 함께 9개 조합 가운데 6개 조합의 후보가 양자구도로 압축된데다 4개 조합 후보들은 모두 지난 1회 동시선거에 이어 또 다시 만나는 리턴매치여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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