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수도권 접근성 개선
유명 빵집·음식점 등 대기행렬

▲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탄 강릉의 맛집들로 인해 ‘먹거리 투어’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의 한 빵집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탄 강릉의 맛집들로 인해 ‘먹거리 투어’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의 한 빵집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서울~강릉 KTX 개통 등을 계기로 강릉의 맛집을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 투어’가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도심 중앙시장의 경우 주말마다 먹거리 투어 관광객이 발디딜틈없이 몰려들고 있다.닭강정 골목과 아이스크림 호떡,수제 고로케 등의 유명 맛집 앞은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매시간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신흥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짬뽕빵,마늘빵 등의 가게 앞도 문을 열기 1시간전부터 사람들이 대기하고,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1인당 판매 수량에 제한을 둘 정도로 인산인해다.관광객들이 맛집 앞에 줄서는 광경은 중앙시장 뿐 아니라 강릉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짬뽕과 꼬막으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음식점 앞에는 매일 수백명의 맛 관광객이 몰려들어 북적이고,시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여러군데 칼국수 집도 연일 문전성시다.인절미 빵과 짬뽕순두부는 강릉 관광객들의 단골 먹거리 투어 명소로 입지를 다졌고,유명 횟집 앞에도 젊은층 관광객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관광객 이여진(26·여·서울 은평구)씨는 “인절미빵,짬뽕빵,고로케 등 강릉에 유명한 빵집들이 많아 KTX를 타고 당일치기 빵지순례를 왔다”며“빵을 사들고 안목 커피거리로가 바다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시는 것은 이제 강릉 여행의 로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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