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황금연휴·SNS 영향
오죽헌 등 3만여명 발길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3월 황금연휴(1~3일)를 맞아 강릉 도심권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월화거리가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3월 황금연휴(1~3일)를 맞아 강릉 도심권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월화거리가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3월 황금연휴를 맞아 강릉지역 유명 관광지마다 상춘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3월 첫 연휴인 1~3일 사흘간 KTX개통 이후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강릉 월화거리와 중앙시장,대도호부관아 등은 강릉의 멋과 맛을 즐기러 온 상춘객들로 북적였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강릉의 유명 음식점과 빵집 등에는 연휴 내내 수십m씩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경포와 송정,안목 해변 등지에는 봄 바다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특히 안목커피거리는 진입 차량이 많아 입구부터 교통체증을 빚었고,카페들은 손님들로 가득해 앉을 자리를 찾아 볼수 없었다.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과 선교장,솔향 수목원 등지에는 1~3일 사흘간 평소 주말보다 2~3배 많은 3만여명이 찾아 성큼 다가온 봄을 즐겼다.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KTX 강릉선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편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붐볐다.이도유(23·여·서울 성북구)씨는 “개강 전 친구들과 우정여행을 왔다”며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힐링을 제대로 한 덕에 기분 좋게 새 학기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