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무릉도원·송악면 투쟁위
시청서 발전소 저지 기자회견
“저주파 소음으로 생활권 저해”

▲ 원주 신림면과 영월 무릉도원면,제천 송악면 주민들이 풍력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 원주 신림면과 영월 무릉도원면,제천 송악면 주민들이 풍력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주 신림면과 영월 무릉도원면,제천 송악면 일대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신림면과 무릉도원면,송악면 주민들로 구성된 ‘황둔 풍력발전소 건립 저지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제열·김동준, 이하 투쟁위)는 4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풍력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투쟁위에 따르면 J산업은 신림면 황둔리 산 143-3번지 일대 시유림 8만4000㎡ 부지에 사업비 10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3㎿급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제열 공동위원장은 “풍력발전은 대형 블레이드를 돌리기 때문에 소음공해,저주파 소음피해가 심각하다”며 “개인의 영욕을 위해 주민전체가 고통받는 삶을 살 순 없다”고 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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