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르트문트 원정경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 손흥민
▲ 손흥민

‘양봉업자’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사진)이 도르트문트와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출전,최근 부진했던 경기력을 만회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앞서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원정경기에 나선다.홈에서 토트넘과 맞붙는 도르트문트는 이번 경기에서 더 큰 부담을 안고 뛴다.

손흥민은 전통적으로 도르트문트를 만나면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손흥민은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는 등 최근 4경기 동안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특히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근 토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면서 새로운 양봉업자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과 호흡이 변수다.손흥민은 케인이 부상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결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연속골로 승승장구 하던 송흥민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지난 10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승리한 이후 번리전(1-2),첼시전(0-2),아스널전 (1-1) 등 3경기 동안 1무 2패로 부진에 빠지는 사이 4위가 아스널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바뀌면서 승점도 격차도 3점으로 좁혀졌다.하지만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스포츠몰은 손흥민과 케인이 3-4-1-2 포메이션으로 도르트문트전의 투톱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 관측했다.또 독일 분데리스가 사무국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전망을 내놨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오는 6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와 토트넘,레알마드리드와 아약스 경기를 시작으로 7일 포르투와 AS로마,파리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이어진다.오는 13일 맨체스터 시티-샬케04,유벤투스-AT마드리드,14일 바르셀로나-리옹,바이에른 뮌헨-리버풀의 경기가 잇따라 펼쳐진다.이번 2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팀들이 결정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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