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정결의대회
공직기강 확립 등 다짐

▲ 강릉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과 품위 유지에 전체 공무원들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 강릉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과 품위 유지에 전체 공무원들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최근 강릉시 공무원들이 성추행과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에 휩싸이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가운데 시청 공무원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정서겠다는 뜻을 다졌다.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한근 시장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직원 조회에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공직기강 확립에 전체 공무원들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에는 공직사회 부패 예방,온정주의 배척,부당지시 근절,공무원 품위 유지,친절 봉사,금품·향응 근절 등의 내용과 함께 위반시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김한근 시장은 이날 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세우자는 ‘부위정경(扶危定傾)’ 고사를 인용,공직기강 확립 및 품위 유지를 당부했다.김 시장은 “경우에 따라 작은 해프닝일 수도 있고,어느 지자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강릉은 작은 도시이기 떄문에 보수성과 연대감이 강하다”며 “공직자에 대해서는 시민이 그만큼 믿고 기대고 있기 때문에 질책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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