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에 입단한 윤석영[강원FC 제공]
▲ 강원FC에 입단한 윤석영[강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한 축구대표팀 왼쪽 풀백 자원인 윤석영(29)을 영입했다.

강원은 5일 “지난해 K리그로 복귀해 FC서울에서 22경기를 뛰면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윤석영을 영입해 왼쪽 수비라인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윤석영은 2013년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한국인 11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동커스터 로버스, 찰턴 애슬레틱스, 브뢴뷔(덴마크), 가시와 레이술(일본) 등에서 뛰다가 지난해 6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해 FC서울에서 임대로 뛰었다.

윤석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홍명보호’에서 동메달을 경험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칠레와 A매치를 펼친 ‘벤투호 1기’ 명단에도 포함되며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윤석영은 2019년까지 FC서울과 임대계약을 했지만, 상호합의로 해지한 뒤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에 따라 강원은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 윤석영과 정승용의 경쟁 체재가 마련됐다.

윤석영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과 같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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