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캠핑 사이트 50개 운영
잔디광장·샤워실 등 갖춰
수동분교 캠핑장도 개장

▲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이4월 1일 개장한다.사진은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전경.
▲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이4월 1일 개장한다.사진은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전경.

국내 최북단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이 4월 화천에서 문을 연다.

군은 내달 1일부터 DMZ 인근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3차 공사가 지난해 11월 완료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오토캠핑장과 선착장,하류공원 부지 등을 지난 연말 이관받았다.

이에 따라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화천군이 직영한다.군은 1월부터 집기 및 운영물품 준비를 시작해 홈페이지 및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야영장 허가등록까지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2만6261㎡ 면적에 데크 등 캠핑 사이트 50개(데크 28개,쇄석 22개),잔디광장,야외무대,관리동,음수대,개수대,화장실,샤워실,전기사용 시설 등을 갖췄다.예약은 홈페이지(http://eco-school.ihc.go.kr)에서 실시간으로 할 수 있으며,사용료는 비수기 기준 평일 1만 원,주말 2만원이다.화천군민 및 장애인,국가유공자,단체 방문객 등은 30~50% 이용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비수구미 인근 모일분교,수동분교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캠핑장)도 4월1일 동시에 개장한다.평화의 댐 인근 캠핑장 개장은 화천군이 추진 중인 평화생태관광 활성화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DMZ와 인접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자연과 평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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