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도 연고 축구단 시즌 돌입
10일 강원FC, 울산과 홈개막전16일 강릉시청, 김해와 첫 경기

강원 축구의 봄이 찾아왔다.도 연고 축구단들이 올겨울 국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달부터 9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5일 강원도축구협회에 따르면 강원도에 연고를 둔 축구단은 K리그1 강원FC를 비롯해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축구단,K3리그 어드밴스 춘천시민축구단,K3리그 베이직 평창FC 등 총 4개팀이다.4개 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강원FC는 지난 2일 상주상무와 올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강원FC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올시즌 우승후보 울산현대와의 홈개막전에서 깔끔한 첫 승과 함께 홈팬들에게 신고식을 가질 각오다.

평창FC는 오는 9일 오후 2시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기독병원FC와 FA컵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이어 오는 24일 전주시민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고 내달 20일 오후1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첫 홈경기를 갖는다.평창FC는 지난 시즌 K3리그 베이직 11개 팀 중 8위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업팀 강릉시청 축구단은 오는 16일 김해시청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천안시청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홈 개막경기를 갖는다.강릉시청은 지난 시즌 막판에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8개 팀중 4위를 기록했다.강릉시청은 강원FC 소속 김수혁을 임대하는 등 새로운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올 시즌 우승탈환을 노린다.

K3리그 어드밴스 춘천시민축구단은 오는 23일과 30일 각각 화성FC와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이어 내달 13일 오후 3시 이천시민축구단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3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지난 시즌 12개 팀 중 5위를 기록한 춘천시민축구단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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