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줄곧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번이 아닌 다른 타순에 배치돼, 수비까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6회초 2사 2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잡히며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공수교대 때 대수비 르다리우스 클라크와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