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복원 대상 선정·용역 착수
종합계획 수립후 국비신청 계획

고성군이 송지호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송지호는 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해 생성된 자연 호수로,담수생물과 해양생물,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서식지와 철새 도래지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생태계 교란종 확산,토사 및 흙탕물의 유입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송지호를 중점 복원대상으로 선정하고,체계적 관리를 위한 생태계 복원사업 기본 용역에 착수했다.군은 중·장기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토지매입과 상류지역 식생대 조성,해수유통 조절 등 송지호 특성에 따른 관리대책을 마련,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용역을 통해 자연호수인 송지호를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태적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난해 선정된 해중경관지구 개발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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