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전년비 500명 늘어
올 개인 독주대회 코스 추가

국내 최대 규모의 비경쟁 자전거 축제인 ‘어라운드(Around) 삼척 2019 라이드 페스트’가 내달 13~14일 개최된다.삼척시가 주관하는 ‘Around 삼척은 동호인들이 바다,산,계곡을 배경으로 라이딩하는 대회로 3년 전인 지난 2017년 처음 열렸다.

Around 삼척은 수려한 경관,업힐과 다운힐이 어우러진 코스로 동호인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올해 참가 인원이 전년보다 500명 이상 늘어난 1530명을 기록했다.특히 참가 인원이 몰려 일주일만에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에는기존 그란폰도(140km)와 메디오폰도(43km)에 개인 독주대회(ITT)까지 더해 참가의 폭을 넓혔다.그란폰도는 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해 노곡면,문의재,가곡면,원덕읍 등을 거친 뒤 문화예술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이고,메디오폰도는 문화예술회관을 시·종점으로 노곡면,미로면 등을 경유하는 코스이다.개인 독주대회는 맹방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참가비를 낮췄고 다수가 참가하는 원거리 동호인 단체나 클럽의 편의를 위해 버스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에 도전하기 위해 국제사이클연맹에 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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