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유니버시아드 6차전 9대1

▲ 춘천시청 컬링팀이 6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유니버시아드 여자 컬링 6차전에서 캐나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춘천시청 컬링팀이 6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유니버시아드 여자 컬링 6차전에서 캐나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춘천시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동계유니버시아드 준결승 직행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김민지 스킵과 리드 김수진,세컨드 양태이,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유니버시아드 여자 컬링 6차전에서 영국을 9-1로 이겼다.

춘천시청 컬링팀은 이날 1엔드와 2엔드 5점을 대량 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대표팀은 3엔드 캐나다에 1점을 내줬지만 4,5,6엔드 4점을 획득하며 9-1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앞서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7-3)를 시작으로 스위스(8-4),체코(8-4),일본(7-2)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러시아(6-8)에 아쉽게 패해 5승1패를 기록,스웨덴과 공동 1위다.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준결승에 먼저 오르고 3위는 6위와,4위는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한국 여자 컬링은 소치 올림픽 대표였던 경기도청이 2013년 유니버시아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앞서 춘천시청은 2019 컬링 청소년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하승연을 영입했다.스킵 하승연은 올해 송현고를 졸업한 갓 스무 살로 지난해 제18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와 전국동계체전,2017년 신세계-이마트전국컬링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여자 컬링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하승연은 내달 1일 춘천시청 컬링팀과 첫 만남을 갖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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