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중점관리구역 73곳 지정
공지천 밀폐형 차단수문 설치
미생물활용 환경개선 교육 진행

▲ 공지천일대 악취 중점 관리구역
▲ 공지천일대 악취 중점 관리구역

춘천시가 악취 중점관리구역 73곳을 지정하고 악취 해소에 나섰다.

악취 중점관리구역 선발 기준은 최근 2년간 반복민원,집단민원이 발생한 곳 등이며 춘천경찰서 인근,서면하수처리장,신북하수처리장 등이 포함됐다.시는 악취 발생 영향권 내 주민 집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악취배출사업장 3단계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1단계는 악취 발생 즉시 인·허가부서 합동 조사반을 구성,운영하고 2단계에서는 민원인 측 대표 입회하에 사업장 환경관리실태 세부조사를 실시한다.3단계에서는 필요할 경우 복합 악취 시료를 채취한 후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악취에 대응하기 위한 중·단기 관리대책도 시행한다.시는 공지천 토구에 밀폐형 차단수문과 탈취설비를 설치하고 동부시장 인근 도로에 빗물받이 악취 차단장치를 만든다.

춘천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2곳에 악취기술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용미생 무료공급과 체험교육,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한 생활환경개선 체험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악취 중점관리구역 협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합동단속반 운영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악취문제가 증가하면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악취를 줄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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