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읍 주민, 시의회에 피해 호소

▲ 신북읍 항공대 소음 대책위원회가 6일 시의회를 찾아 항공대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 신북읍 항공대 소음 대책위원회가 6일 시의회를 찾아 항공대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춘천 신북읍 주민들이 인근 항공단의 헬기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춘천시의회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를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항공대 소음 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시의회에서 이원규 시의장,권주상·이대주 의원과 만나 시의회에 특위를 만들어 마을에 위치한 12항공단(1218부대) 이전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은 국방안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경제적·정신적 손실을 입었는데 민간 차원의 대책위로서는 문제 해결에 한계를 느꼈다”며 “특위를 만들고 시와 시의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지자체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북읍 주민들은 마을 중앙에 군 비행장이 있어 헬기 이·착륙 때 마다 소음과 분진,진동이 발생한다며 주민 5000여 명이 동참한 ‘신북읍 군(軍) 제12항공단 이전 촉구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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