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국비확보 전략회의 주재
목표액 6조3000억원 역대 최대치

▲ 도 국비확보 대책회의가 6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도 국비확보 대책회의가 6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가 내년도 국비확보 중심축으로 남북경제협력을 대비한 인프라 구축과 이모빌리티 등 R&D(연구개발)예산 확보에 집중한다.

도는 6일 오전 신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2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갖고,신규(101개)·계속(173개)사업 총 274개(2조3276억원)를 확정했다.도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6조3000억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액(6조878억원)대비 2122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설정했다.

최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는 별개로 향후 가시화될 남북경협 및 남북교류 재개를 대비,남북 강원도 경협이나 교류로 연결될 각 부문 인프라 구축을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한 국비확보 사업은 올해 예산확보가 불발된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150억원)를 비롯 △평화테마파크 조성(119억원) △남북교류 전진기지 복합어항 건설(30억원)등이 있다.남북SOC사업은 △동해북부선 철도(10억원) △춘천~철원고속도로(5억원)△평화시대 대비 일반국도 건설 국도31호 양구 월운~군사분계선,국도3호 신서~철원(911억원) △동서녹색평화도로(410억원)등이다.

R&D주요사업은 이모빌리티 산업(174억원)과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60억원),디지털 헬스케어(29억원),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17억원)과 국가정책 사업으로 신청하는 데이터산업 창조혁신밸리 시범지구 조성 등이 있다.또 수소시범도시 사업(500억원),수소전기차 보급사업(45억원)등도 있다.도는 향후 R&D사업을 남북경협과 연결하는 방안도 염두해두고 있다.일반SOC사업은 제천~영월고속도로(5억원),제2경춘국도(〃),포항동해 전철화사업(40억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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